개인 투자자가 채권을 사는 방법 쉽게 설명 - 채권 종류, 사는 법, 주의할 점 등 총 정리

 

 

채권은 비교적 안전한 투자 자산이라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채권에 투자를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개인이 채권을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을 개인이 직접 사는 방법은 몇 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채권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전한 투자수단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어떻게 구매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일반적인 방법을 통해 채권을 사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채권 종류 선택

1) 국채: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매우 안전한 투자로 간주되죠. 한국에서는 국채와 지방채가 있습니다.

- 회사채: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국채보다는 리스크가 높지만, 그만큼 이자율이 높을 수 있습니다. 즉,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바로 회사채죠.
- 지방채: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특정 지역의 공공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됩니다.

2) 외국채: 외국 정부나 기업이 발행한 채권입니다. 외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라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증권 계좌 개설

1) 증권사 선택: 채권을 사려면 먼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해야 하죠. 주식과 비슷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 대표적인 증권사들이 있죠.

2) 계좌 개설: 증권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은행 계좌 개설과 유사한 과정으로, 신분증과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개설하시면 됩니다.

3) 계좌에 자금 예치: 채권을 구매하기 위해 계좌에 자금을 입금합니다. 이 자금으로 채권을 구매하게 됩니다. 주식과 상당히 비슷하죠?

3. 채권 검색 및 선택

1) 증권사 플랫폼 이용: 이제 주식 종목을 고르듯이 채권도 검색을 해서 선택해야 하는데요.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HTS 또는 MTS)을 통해 채권을 검색할 수 있고, 다양한 채권이 있습니다.

2) 채권 종류 확인: 원하는 채권의 만기일, 이자율(쿠폰 금리), 발행 기관 등을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3년 만기의 국채인지, 5년 만기의 회사채인지 등 내가 투자하고 싶은 채권을 관심목록에 넣어두시면 돼요.

3) 수익률 비교: 여러 채권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세요. 수익률은 시장 금리, 발행자의 신용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4. 채권 주문

1) 주문 방식 선택

- 시장가 주문: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채권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 지정가 주문: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지정하고, 그 가격에 도달했을 때 채권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2) 주문 입력: 구매하고자 하는 채권의 수량(액면가 기준)을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짜리 채권을 5장(5,000만 원어치)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확인 및 완료: 주문을 확인하고 완료합니다. 주문이 완료되면 채권은 증권 계좌에 반영됩니다.

5. 채권 보유 및 이자 수령

1) 이자 지급 확인: 채권을 보유하는 동안, 채권에서 정기적으로 이자가 지급됩니다. 이자는 계좌에 자동으로 입금됩니다. 이자 지급 주기를 확인하여 언제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알아두세요. 어떤 채권은 6개월 주기로, 어떤 채권은 1년 주기로 돈을 입금하는 등 채권마다 다르기 때문에 미리 파악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채권 만기 관리: 채권의 만기가 되면 원금이 계좌로 반환됩니다. 만기 전에 채권을 팔아 현금화할 수도 있습니다. 채권을 팔 때는 파는 시점의 채권 가격에 따라 결정됩니다. 주식과 똑같이 가격이 올라있으면 그만큼의 차익을 볼 수도 있습니다.

 

6. 채권 매도

1) 매도 시기 선택: 필요에 따라 채권을 만기 전에 팔 수 있습니다. 즉, 꼭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는데요. 이때의 매도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고 시장가에 의해 결정됩니다.

2) 매도 방법: 증권사 플랫폼에서 매도할 채권을 선택하고, 매도 수량과 가격을 입력해 매도 주문을 실행합니다. 매도 주문이 체결되면 현금이 계좌에 입금됩니다. (주식과 똑같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7. 세금 및 수수료 확인

1) 세금: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국채나 지방채는 이자 소득세가 면제되는 경우도 있으니, 채권 종류에 따른 세금 정책을 확인하세요.

2) 수수료: 채권 거래 시 증권사에 따라 매수 또는 매도에 대한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미리 확인하고 거래에 따른 비용을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8. 리스크 관리

신용 리스크: 회사채의 경우 발행 회사의 신용도가 하락하면 채권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행자의 재무 상태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리 리스크: 시장 금리가 변동하면 보유 중인 채권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개인이 채권을 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주식을 즐겨하시던 분이라면 정말 쉽게 하실 수 있고요. 주식을 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상기 내용에 따라 하시면 전혀 어렵지 않으니, 채권 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