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증상, 원인, 진단, 치료 및 각 지자체별 예방접종 지원 현황 총 정리하기

 

 

어느 날 살갗이 따갑고 수두처럼 올라오면서 간질간질하고 몸에 힘이 없다면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생겨 병원에 가면 십중팔구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많은데요. 대상포진은 대체로 면역이 떨어지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옛날에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주로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요새는 과다한 업무나 체력적인 문제로 젊은 분들도 많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데, 예방 접종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다행히 좋은 소식은 각 지자체별로 대상포진과 관련하여 다방면으로 금액적인 부분을 지원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고, 포스팅 하단에서는 현재 지자체별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과 관련해 어떤 지원들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herpes zoster)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강할 때는 잠잠히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피부에 발진과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따라서 주로 나이가 들거나,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증상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합니다. 주로 피로감, 두통, 발열 등이 나타나고요. 이후 신경을 따라 통증이 발생하고, 이어서 피부에 붉은 발진과 수포가 생깁니다. 발진은 주로 한쪽 신경을 따라 발생하며, 보통 몸통이나 얼굴에 나타납니다. 통증은 심한 사람은 정말 살갗이 따가울 정도로 심한 편이고요. 이 통증은 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PHN은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심한 신경통을 말합니다.

 

 원인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VZV)이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수두를 유발한 후 신경세포에 잠복 상태로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나이, 스트레스, 면역억제제 사용, 특정 질병(예: 암, HIV) 등이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진단

 대상포진의 진단은 주로 임상 증상과 피부 발진을 기반으로 합니다. 경우에 따라 수포의 내용물을 채취하여 VZV DNA를 검사하거나 혈액 검사를 통해 항체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피부과나 신경과에서는 피부 발진 상태만 봐도 대상포진인지 잘 구별하기도 합니다.

 

 치료

 대상포진의 치료는 주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합니다. 대표적인 항바이러스제로는 아시클로버(Acyclovir), 발라사이 클로버(Valacyclovir), 팜시클로버(Famciclovir) 등이 있고요. 발진이 나타난 후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통증 관리에는 진통제나 신경통 억제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포진 후 신경통(PHN) 치료

 PHN은 대상포진 후에도 지속되는 통증으로, 신경통 억제제, 항우울제, 국소 진통제(리도카인 패치) 등이 사용됩니다. 경우에 따라 강력한 진통제나 신경 차단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대체로 백신이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백신으로는 시링릭스(Shingrix)와 조스타박스(Zostavax)가 있으며, 특히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권장되고 있는데요. 이 백신은 대상포진 발생을 예방하고, 발생하더라도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민간요법 및 생활 관리

 대상포진 치료 중 일부 사람들은 민간요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사용해야 합니다.

 콜로이드 오트밀: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욕물에 오트밀을 넣어 사용합니다.
 냉찜질: 통증을 줄이고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용량 복용 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음식 및 수면 관리: 육류를 주로 섭취하고 잠을 충분히 자면 대상포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2024년 현재 기준 각 지자체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현황 ***

 

다음으로 2024년 현재 기준으로 각 지자체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관련해 지원하고 있는 지원책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지원내용이 다르니, 현재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 쪽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제공하며, 선착순 800명에게 지원.
 강남구: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우선 혜택.

 

 경기도
 고양시: 65세 이상 주민 대상 무료 예방접종.
 수원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비용 지원.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예방접종 비용의 70% 지원.
 양구군: 70세 이상 주민에게 무료 예방접종 제공.
 철원군: 60세 이상 군민에게 예방접종 지원.

 충청북도
 옥천군: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
 충주시: 65세 이상 어르신 및 취약계층 대상 무료 예방접종.

 충청남도
 금산군: 5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비 전액 지원.
 서산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지원.

 전라북도
 군산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취약계층에게 무료 예방접종.
 임실군: 50세 이상 주민에게 약품비 일부 지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전액 지원.

 경상북도
 상주시: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 실시.
 울릉군: 60세 이상 주민 대상 무료 접종.

 경상남도
 고성군: 50세 이상 군민에게 무료 예방접종 실시.
 함양군: 65세 이상 군민에게 무료 예방접종 제공.

 울산광역시
 동구: 65세 이상 주민에게 무료 접종 제공.
 울주군: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무료 접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전역: 65세 이상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비를 지원. 각 지역 보건소에 문의 필요.

 

 

이상으로 대상포진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고, 현재 지자체에서 예방접종과 관련한 어떤 지원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대상포진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께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