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거래사 2차 시험 당일 후기와 꿀팁

 

 

지난번 가맹거래사 2차 시험 준비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오늘은 2차 시험을 칠 때 당시 상황과 꿀팁들을 알려드릴게요.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기억을 최대한 되살려서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맹거래사 2차 시험 당일 후기

 

1) 가맹거래사 2차 시험 당일 후기

2) 가맹거래사 2차 시험 당일 꿀팁

 

2. 가맹거래사 2차 시험 당일 후기 및 꿀팁 알아보기

 

 

 

 

 

 

1) 가맹거래사 2차 시험 당일 후기

 

오늘은 가맹거래사 2차 시험 당일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우선 저는 지방에 살고 있기 때문에 시험장소와 가까운 호텔을 잡고 전날 가족들과 함께 올라가서 잤습니다.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역시나 잠이 안 오더군요. 그래도 자려고 열심히 노력하다가 한 5시간 정도 자고 새벽에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새벽에 씻고 1층 로비로 가서 가맹사업법 조문을 1조부터 15조까지 되뇌어 보고, 다시 16조부터 끝까지는 내용위주로 보고 출발했습니다.

 

이번에 시험 친 장소는 서울 반도체 고등학교였고요. 서울 지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갔더니 가맹거래사협회에서 미리 오셔서 과자나 음료수 등을 나눠주셨고요. 과자와 음료수를 가지고 시험장으로 입실했습니다.

 

생각보다 인원이 많아서 첫 번째로 놀랐고, 나이가 많은 분들도 꽤 많이 계신 것 같아 두 번째로 놀랐습니다. 자리에 앉아서는 책을 별도로 피지는 않고 계속해서 법 조문을 외우고, 화장실도 두 번 정도 미리 갔다 왔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시험이 시작했는데요. 저희는 가맹사업법 1번 문제가 평소 기출문제에서 보던 것과 다르게 생소한 지문이라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수험생들도 여기저기 한숨 쉬는 소리가 들렸는데요. 다행히 나중에 생각이 나서 막판에 기술했습니다.

 

1번과 2번 문제의 지문이 길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쓰고 3번부터 약술형 문제를 풀었습니다. 법 조문을 그대로 물어보는 문제가 많아서 수월하게 작성했는데요. 가맹거래사 합격 후기를 보면 8장부터 10장 이상은 쓰셨다고 하던데, 저는 각각 6장씩 써서 합격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장 수는 중요하지 않고, 내용이 얼마나 알차고 정확하게 들어가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기존에 책에 있는 내용 외에도 판례를 많이 알고 이를 문제에 적용하면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할 자신도 없고 시간도 부족해서 책 내용만 열심히 공부하고 논술했습니다.

 

참고로 문제를 풀 때는 순서대로 풀지 않으셔도 돼요. 예를 들어 내가 1번, 2번 통합 문제보다 3번 약술에 자신 있다고 하시면 3번부터 풀어도 되는데, 시험지 앞에 번호만 잘 기재하시면 됩니다.

 

저는 1번부터 순서대로 풀었는데요. 1번 지문을 잘못 이해해서 쟁점에 다른 법조문을 적용하는 바람에 X 표시를 하고 맨 뒷장부터 다시 1번, 2번 문제를 풀었습니다. 저처럼 한 번 잘못 시작하면 시간이 부족해져서 당황하게 돼니 문제를 먼저 꼼꼼히 읽으시길 추천해 드려요.

 

1교시가 끝나면 잠시 쉬는 시간이 있고, 곧이어 2교시가 시작됩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가맹계약론에 민법과 상법 내용이 거의 안 나와서 법조문으로만 해결했어요. 개인적으로 2교시가 1교시보다 쉬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가맹거래사 2차 시험 당일 꿀팁

 

다음으로 가맹거래사 2차 시험 당일 꿀팁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1) 생각보다 시간이 짧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보고 쟁점이 떠올랐다면 바로 작성을 시작해야 하고요. 감점을 받는 것보다는 가점을 받는 방식이라는 말이 많으니 일단 내가 아는 것은 총동원해서 기술하셔야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어요.

 

(2) 시험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화장실은 꼭 미리미리 다녀오시고 간단한 간식이라도 아침에 드시고 오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볼펜을 너무 얇은 것을 사용하거나 두꺼운 것을 사용하면 논술할 때 굉장히 불편해요. 저는 얇은 것으로 쓰다가 중간에 너무 불편해서 바꿔서 사용했어요. 그래서 논술 준비하시는 분들은 적당한 두께의 볼펜을 추천해 드립니다.

 

(4) 저처럼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하루 전날 주변에 호텔을 잡아서 하루 주무시고 시험을 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논술형이 생각보다 에너지나 체력이 많이 쓰여서 당일에 올라오시면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실 수도 있습니다.

 

(5) 간혹 시계가 없어서 시계를 준비해야 한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1차 시험과 2차 시험 모두 교실에 시계가 있어서 별도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6) 수정 테이프는 별로 필요가 없어요. 잘못 쓰시면 줄로 두 번 그으시면 채점자가 쓰지 않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문단을 통째로 잘 못쓰셨다면 X표시를 하면 됩니다. 수정 테이프로 수정하는 시간도 현장에서는 아깝습니다.

 

(7) 2차 시험의 핵심은 무조건 암기입니다. 적용은 나중 문제고 무조건 가맹사업법을 열심히 암기하셔야 합니다. 2차 시험은 암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준비하시는 분들은 가맹사업법 꼭 열심히 완벽하게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조문을 통째로 외우실 필요 없이 키워드 위주로 내용을 알고 있다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상으로 가맹거래사 2차 시험 합격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까 싶어 공부를 했는데, 하다보니 합격까지 해서 정말 기쁩니다.

 

1년에 한 번 밖에 없기 때문에 한 번에 붙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으로 좋다고 생각해요. 준비하시는 분들은 잘 준비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나중에 가맹거래사 실무수습 교육 후에 새로운 후기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